▲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에 참여한 ㈜엘라이트

㈜엘라이트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에 참가해 전자소자 기반의 테라헤르츠(THz) 이미징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자소자 기반의 테라헤르츠(THz) 이미징 기술은 ㈜엘라이트, 한국광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미세전자기계(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기반의 소자 기술과 달리 Si MOSFET 전자소자 기반 실시간·대면적 다중픽셀 플라즈모닉 테라헤르츠(THz) 검출기다.
이번 기술 개발의 목표는 400픽셀급 고분해능 나노센서를 이용한 고속 실시간 영상화다. 아직은 상용화 전 단계로 현재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기술 개발 완료되면 머신비전 방식의 비파괴검사 장비가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엘라이트 이한천 상무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식품, 의약품, 의료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자사 장비에 적용 가능한지 검토 요청이 있었다”며 “테라헤르츠파 기술을 이용한 이물질검사기가 상용화되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연질 물질의 분별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작은 벌레뿐 아니라 햄버거 안에 든 머리카락도 찾아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엘라이트가 개발한 테라헤르츠(THz)를 이용한 스캔 기술은 (재)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하며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연구 개발비를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데 한계가 있어 2019년부터 충남TP의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연구 개발에 집중, 안정적인 성장을 일구며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엘라이트는 머신비전 시스템 하드웨어 전문 기업으로 2021년 충청남도 첨단기술기업 1호로 지정됐다.
머신비전 광학기술과 이더넷 네트워크를 이용한 비전 조명 전원 제어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디스플레이 산업, 반도체 산업, 이차전지 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비전 시스템을 공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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