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부 창단 2년만에 전국 석권

▲ 대전체고 여자 핸드볼부가 지난달 22~28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5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대전체고

대전체고가 구기종목 전국대회 우승과 수영 국가대표 배출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1일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전체고 여자 핸드볼부는 창단 2년 만에 ‘2025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체고는 여고부 결승에서 강샤론(8골)을 필두로 최효성, 오성민(이상 5골), 임다현(4골)이 골고루 활약해 강호 경남체고를 27-23, 4골 차이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 수영부 김채윤.김도연이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025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채윤은 자유형 1500m에서 한국기록 보유자를 꺾고 우승했으며, 800m에서도 1위로 골인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김도연은 접영 100m에서 우승, 200m에선 준우승하며 첫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김석중 대전체고 교장은 “체계적인 훈련과 지도자들의 헌신, 성현기 총동창회장 등 동문들의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스포츠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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