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에 생긴 김우진·박경모 명예 도로 안내판 / 옥천군 제공

옥천에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과 박경모의 이름을 딴 도로가 만들어졌다.

옥천군은 김우진과 박경모가 태어난 이원면 시가지의 이원로 8.5㎞를 '김우진로', 묘목로 3.5㎞를 '박경모로'로 지정해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안내판은 두 선수의 양궁 업적을 주민과 방문객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설치됐다.

안내판에는 두 선수가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과 경력, 수상 이력 등이 새겨졌다. '당신의 영광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당신은 옥천군민의 희망이다' 등의 응원 글도 담겼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등 역대 올림픽 금메달 5개를 거머쥔 김우진(청주시청)과 아테네(2004년)·베이징(2008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박경모(공주시청 플레잉감독)는 이곳에서 태어나 이원초등학교 시절 처음 활을 잡았다.

옥천군은 지난해 두 선수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기 위해 주소정보위원회를 열어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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