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서원구 미평동 54-3 일원인 분평·미평지구 A1블록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행사인 ㈜청주글로벌이 에버세이브 뒤편 12만7712㎡ 터에 최고 29층, 11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351가구를 짓는다.
오는 8월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2028년 10월께 준공이 목표다. 공급 방식은 토지 수용·사용을 통한 일반 분양이다.
시공에는 대우건설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장성동 134 일원에서도 장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이마트 청주점 맞은ㅠ편 27만여㎡ 터에 아파트 3949가구(임대 793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분평·미평지구와 장성지구 인근의 분평2 공공주택지구는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의 후보지 발표 후 대체 농지 협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국토부는 당초 올해 상반기 중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할 계획이었으나 농림부의 농지 규제 방안 요구에 부딪혀 사업 일정을 1년 이상 늦췄다.
이 협의가 끝나면 2033년까지 분평동·장성동·장암동과 상당구 방서동·평촌동 일원 생산녹지지역 130만3157㎡에 900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태용 기자 bigbell@dynews.co.kr
동양일보TV
이태용 기자
bigbell@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