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화원, 106주년 3.1절 문화나눔 행사 열어

▲ 지난해 제천문화원이 진행한 3.1절 문화나눔행사 모습. <사진 제천문화원 제공>

제천문화원(원장 윤종섭)은 오는 17일(목)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106주년 3.1절 문화나눔행사를 한다.
행사는 일제의 강압적인 식민지 정책에 항거해 1919년 4월 17일~19일까지 격렬하게 진행된 제천의 3.1 독립만세운동의 참뜻을 되새기고 재현해 지역적, 역사적 의미를 담고자 매년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체험을 시작으로 거리행진, 개식, 국민의례, 독립선언문낭독, 만세삼창, 시상식, 기념사, 축사, 플레시몹, 폐식으로 진행된다.
거리행진 만세퍼레이드는 예술의전당, 차없는 거리, 중앙지구대, 제천시민회관으로 행진한다. 문화나눔 체험부스에서는 나만의 가면탈 만들기, 주먹떡 나누기, 고문체험, 의병가족 포토존, 어린이를 위한 독립운동사 전시 등을 한다.
이 행사에는 제천교육지원청, 동명초(취타대), 제천어린이합창단, 제천문화원 문화학교 등 20여개 단체의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윤 원장은 “제천독립만세운동의 직접적 계기는 고종의 국장에 제천대표로 이범우 선생이 다녀오면서 그 분위기를 이어 4.17 제천 장날 주민 1000여명이 만세운동을 주도했다”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고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자리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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