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 상작마을

▲ 증평군 화성3리 상작마을의 김기영 어르신의 100세 생신을 맞는 상수연이 마을에서는 500년 만에 열려 주민들이 축하와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가 축하해 주고 있다. 증평군

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 상작마을에서 김기영 어르신의 100세 생신을 맞아 뜻깊은 상수연(上壽宴)이 열렸다.
지난 19일 상수연에는 마을주민과 가족 등 70여명이 함께 모여 따뜻한 축하와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번 상수연은 화성3리 마을이 생긴 지 500여년 만에 처음으로 맞는 100세 어르신의 생신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상수연의 본 의미는 옛날 임금에게 경하 할 일이 있을 때 신하들이 임금에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베푸는 잔치를 일컬었다.
송규영 이장은 “온 마을의 자랑인 김기영 어르신의 100세 생신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잔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영 어르신은 평생을 성실하고 검소하게 살아오며, 마을의 귀감이 돼 온 인물로, 이날 상수연은 마을 전체가 함께 축하하는 잔치가 됐다.
김 어르신은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100세를 맞으신 김기영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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