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강 달맞이길 따라 펼쳐진 봄날의 건강 레이스

▲ 2025 단양팔경 걷기·마라톤대회 출발 모습. <사진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025 단양팔경 걷기·마라톤대회를 지난 단양강 달맞이길 일원에서 진행했다.
단양군육상연맹이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한 이 행사는 올해로 전국 각지에서 2400여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종목은 3km 걷기와 5km, 10km, 하프코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체력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코스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단양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운영됐다.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출발한 3km 걷기 코스는 고수대교까지, 5km 코스는 양백폭포 인근, 10km 코스는 장미터널 입구(상진) 건너편 달맞이길까지 이어졌다.
하프코스는 시루섬과 하현천 삼거리를 반환점으로 삼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해 참가자들은 달리는 내내 단양의 대표 절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록증, 완주 메달, 기념품이 제공됐다. 각 부문 상위 완주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 경기장 인근에는 구급차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도 병행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단양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지역 마라톤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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