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2300여명 참가

▲ 충북장애인도민체전 포스터. 충주시 제공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이 24~25일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되는 충북도민’을 슬로건으로 도내 11개 시·군 2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육상·탁구·볼링·보치아 등 1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
충주시와 시 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장애인체전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사회 통합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공감과 응원을 나누고 진정한 포용의 장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대회 개막식은 24일 오전 10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장애인댄스팀 ‘해피플로우’와 가수 곽지은이 출연하는 식전 공연을 비롯해 각 시·군 선수단 입장과 주요 내빈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선수·심판대표 선서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개막식은 참여자 중심 연출에 중점을 두고 간소하고 의미 있는 무대가 되도록 기획됐다.
이날 개막식은 충북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영환 도지사와 충주시장애인체육회장인 조길형 충주시장 등 11개 시·군 단체장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게 된다.
개막식 직후 종목별 경기장에서 각 시·군 대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
시는 선수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배치와 교통 안내, 의료 지원 등 세부 운영계획을 빈틈없이 마련한 상태다.
이번 대회는 종합시상 없이 진행되지만, 종목별 경기 결과에 따른 순위는 정상 운영된다.
폐막식은 25일 오후 1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려 진흥상과 화합상 시상에 이어 대회기 전달을 끝으로 2일간 대회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충주를 찾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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