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5월 3일 탄금공원에서 103회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내일을 꿈꾸는 아이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급변하는 시대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며 자신만의 미래 설계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시 어린이날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아이들 즐거움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체험 시간이 마련된다.
탄금공원 메인무대에서는 택볼레이션을 시작으로 지역 아이들이 준비한 난타와 합창, 댄스 공연, 점프 윙스 줄넘기를 선보인다.
또 색다른 마술과 함께 △옵티머스/범블비 공연 △마임 서커스 △버블과 삐에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지게 된다.
이와 더불어 세계무술박물관 2층 소공연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올해 주제에 맞도록 어린이들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체험 기회가 더욱 확대된다.
한국교통대가 지원하는 에듀이음 버스(찾아가는 미래학교)는 철도와 항공, 자율주행, AI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버스로, 최신기술과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고등학교 과학 봉사동아리는 가족과 함께하는 △로켓 발사 △고무줄 탄성 바람 자동차 스피드 챌린지 △날아라 움직이는 나비 만들기 등 어린이들 호기심과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장을 꾸밀 예정이다.
매년 영유아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신체 놀이구역(에어바운스)’는 그늘막을 별도로 설치해 더위에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성장기 아이들의 도전 정신과 체력 증진 도모를 위해 축구·농구 놀이구역과 ‘안전 클라이밍’을 운영하는 등 아동 연령층에 맞춘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소방서와 경찰서는 △소방안전 △심폐소생술 △아동 실종 예방 지문등록 △교통안전 등 꼭 알아야 할 안전 예방체험을 제공한다.
시 새마을회는 구간 도서를 신간 도서로 교환해 주는 알뜰 도서교환 시장 부스를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시 미술협회가 주관하는 7회 어린이날 미술 실기대회가 함께 펼쳐진다.
먹거리 구역은 푸드트럭과 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운영하는 매대에서 다양한 음식이 제공된다.
다만 우천 시 행사는 18일 열리게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