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는 지난 25일 화재 초기 진압과 재산피해를 경감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이석원(56·사진)씨에게 화재진압 유공 민간인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18일 12시 13분경 공주시 이인면 주봉리의 한 공장부지에 주차돼 있던 굴삭기 엔진룸에서 시작됐다.
이때 근처를 지나던 이 씨가 불꽃을 목격하고 평소 차량에 비치한 소화기 3개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하여 불길이 커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웅진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해 최종 화재 완진 및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자칫 조금만 늦었어도 굴삭기가 전소되고 주변 건물로 연소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던 터라 화재 초기에 빠른 대처와 적극적인 대응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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