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이 24~25일 충주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북 도내 장애인 체육인 화합과 도전의 무대인 이번 체전은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지역사회 포용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5월 8일 열리는 64회 충북도민체전에 앞서 열렸다.
종합시상 없이 종목별 순위만을 운영한 이번 대회는 승패를 넘어 장애인 체육인 자긍심 고취와 화합을 다지며 건강한 삶과 사회참여를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시는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되는 충북도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체전에서 자원봉사자 배치와 교통과 의료 지원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기반 시설을 재정비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25일 열린 폐회식에서 제천시와 청주시가 진흥상을, 화합상은 개최지 충주시가 각각 수상했다.
또 내년도 충북장애인도민체전 개최지인 음성군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2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과 보치아, 탁구 등 17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대회는 모든 참가자가 주인공으로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서로를 응원한 값진 시간”이라며 “대회 운영에 힘써준 시 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