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총장 김윤배) 간호학과가 29일 오후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1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청주대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101명과 학부모, 대학·병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 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장학금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이론 교육과 기본 간호 실습을 마친 간호학과 학생들이 병원 임상 실습에 앞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전문직 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서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을 새기고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학생들은 5월 5일부터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충북대병원, 청주성모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에서 임상 실습을 진행한다.
김윤배 총장은 “전장에서 박애와 봉사의 정신으로 헌신하며 밝혔던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등불이 오늘 선서식장을 밝히는 촛불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나이팅게일 선서를 한 예비 간호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큰 성취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대 간호학과는 2009년 40명의 정원으로 신설, 현재 447명으로 증원됐다. 3학년은 남학생 18명, 여학생 83명 등 101명이 재학 중이며, 지금까지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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