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간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이 30·40대 좌업 여성 신체 조성과 심폐기능 영향 논문

한국교통대(총장 윤승조) 스포츠의학과 소위영<오른쪽> 교수와 박정호 대학원생이 수행한 논문이 학진등재지(KCI) 저널 ‘대한운동학회 학술지(The Asian Journal of Kinesiology)’ 4월호에 담겨 발행됐다.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해당 논문 제목은 ‘8주간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이 30·40대 좌업 여성 신체 조성과 심폐기능, 심폐 체력에 미치는 영향'이다.
연구는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하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통해 안정 시 심박수 감소와 심폐 체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또 30·40대 좌업 여성을 대상으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그룹과 통제 그룹으로 나눠 8주간 훈련 전·후 신체 변화 지표를 측정했다.
전후 신체 조성과 안정 시 심박 수, 혈압, 허리와 엉덩이 둘레비, 심폐 체력의 변화를 각각 조사한 결과 체중과 체질량지수, 체수분, 골격근량, 체지방량, 체지방률,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엉덩이둘레는 운동 전후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안정 시 심박수(F=25.459, p<0.001), 허리둘레(F=9.356, p=0.006), 허리엉덩이 둘레비(F=21.294, p<0.001), 쿠퍼 12분 달리기 검사(F=26.086, p<0.001), 퀸스대학스텝검사(F=9.767, p=0.006)의 변인은 운동 전후 시점에 따라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논문을 게재한 박정호 대학원생은 “대한민국 30·40대 좌업 여성은 직장과 가정에서 필수적 활동으로 신체활동에 참여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것”이라며 “신체활동 감소는 심폐 체력 감소와 대사성 질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걷기와 달리기는 환경적 제한이 적고 접근성이 높아 신체활동을 시작하기 쉽고, 인터벌 트레이닝은 시간 효율성 면에서 장점이 있어 30·40대 여성들의 건강증진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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