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출신의 호국영웅 고 연제근 상사를 기리는 추모식이 13일 도안면 화성리에 위치한 연제근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추모식은 연 상사의 유가족과 (사)연제근기념사업회장,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모식은 37사단 군악대의 연주로 시작돼 연 상사의 전공(戰功) 소개, 헌화 및 분향, 헌시 낭독, 증평한별이합창단의 추모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연 상사의 동생 연제은씨의 자작시 ‘임의 큰뜻’을 후배인 도안초 학생이 낭송하며 고인의 깊은 뜻과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한별이합창단의 추모 공연은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무대를 채우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게 했다.
군 관계자는 “연제근 상사는 한 명의 군인이 아닌 대한민국을 떠받친 불멸의 정신으로 기억해야 한다”며 “그의 용기와 희생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쉬며, 후손들이 굳건히 이어 가야 할 숭고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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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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