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누적 판매량 160만 부 어린이 필독 도서를 뮤지컬로 제작

진천군이 교육발전특구 사업인 ‘우리동네 늘봄놀이터’의 하나로, 가족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을 진천 화랑관에서 가졌다.
이번 공연은 13일 지역내 늘봄 학생과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4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해 관람했다.
‘만복이네 떡집’은 첫 출간 이후 14년간 누적 판매량 160만부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아 온 동화로,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도 수록된 김리리 작가의 명품 동화를 어린이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어린이 뮤지컬의 관람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소연 교육정책팀장은 “이번 교과서 속 명작 동화의 생생한 공연 관람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배움의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늘봄 학교의 교육을 다양하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이 교육 발전 특구 사업으로 운영하는 ‘우리동네 늘봄놀이터’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학교 밖 늘봄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역사회 돌봄 주체인 지자체, 교육청, 학교 등 협업을 통해 학교 안팎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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