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열린 '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 선수단이 순항하고 있다.

13일 충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기준 선수단은 총 27개 메달(금 15, 은 6, 동 6)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이날 육상 트랙 남자 800m DB(중/고)에 출전한 김성훈(충주성심학교) 선수가 2분35초62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충북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을 알렸다.

또 남자 포환던지기 F20(초)에서 류지강(청주 주성초) 선수가 최고기록 4.75로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역도 -40㎏급 파워리프트종합 지적 OPEN(초)에 출전한 윤은혜(청주성신학교) 선수가 스쿼트 48㎏, 데드리프트 62㎏ 총 110㎏를 들어올려 정상에 올랐다.

오는 16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4165명(선수 1926명, 임원·관계자 2239명)이 참가해 1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충북 선수단은 지난해 319명(선수 161명, 임원·관계자 158명)보다 23명 증가한 342명(선수 160명, 임원·관계자 182)이 출전해 11개 종목(e스포츠,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조정, 수영, 역도, 축구, 탁구, 육상, 슐런)에서 메달 140개 이상을 목표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김태수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꿈나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대회기간 부상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주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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