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10여일 남지 않은 지금, 정치권은 극단적인 언어와 감정의 대립으로 얼룩져 있다. 정당 간의 공방은 비판을 넘어 저주에 가까운 말들로 치닫고 있고 좌우 이념·진영에 따라 완전히 다른 해석과 판단을 내놓는다. 마치 하나의 사회 안에서 전혀 다른 현실을 살아가는 듯한 인상이다. 15일 오후 4시께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한 건물 내에 ‘교화와 절’이 절묘한 상생을 이루고 있다. 현 시국에서 바란 본 이 한 장의 사진 처럼 극단적인 대립·갈등보다는 사회 통합과 상생으로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 손상훈 기자 mjsh93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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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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