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에 따른 수소충전소 가스누출 대응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22일 충남 아산시 소재 초사 충전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가스누출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35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상시훈련의 일환으로, 공사와 아산시청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아산시 일대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수소튜브트레일러의 고압호스 연결부가 파손되고, 다량의 수소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현장 인명대피, 차량통제, 응급조치, 사고원인 조사 등 재난대응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연출하며 훈련의 실효성을 높혔다.
정전기 방지를 위한 살수조치, 긴급차단장치와 주요 메인전원 차단 등 기술적 조치와 함께 재난수습에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실제로 동원해 공사의 현장 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공사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수소충전소와 같은 고위험시설의 재난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재난으로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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