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훈 작가 떡케익 점화… 갈원초 전교생 등 40여명 함께

▲지난 23일 한국 최초의 조각가 김복진 선생을 기억하는 '생일잔치'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김복진 생가에서 열려 갈원초 학생들과 마을주민이 하트를 날리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 최초의 조각가 김복진 선생을 기억하는 '생일잔치'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김복진 생가에서 열려 갈원초 학생들과 마을주민이 하트를 날리고 있다.
▲지난 23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갈원초 학생들이 마을주민과 함께 김복진 선생을 기억하며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난 23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갈원초 학생들이 마을주민과 함께 김복진 선생을 기억하며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한국 최초의 조각가 김복진(1901~1940) 선생의 '생일잔치'가 23일 청주시 서원구 팔봉리 김복진 생가에서 열렸다.

이날 정창훈 조각가가 준비한 떡케익을 중심으로 박순양 이장, 천윤환 작가와 팔봉리 갈원초 전교생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오헨리 김복진기념사업회 대표는 "김복진 선생 탄생일은 영동공립보통고 학적부에 9월 23일생으로 표기돼 있으나 '1901년 4월 3일, 안동김씨 선원 김상용의 가문으로 김홍규(1871년생)와 광산김씨 김현주(1868년생) 사이의 장남으로 탄생하다'라는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윤범모 박사의 논문을 인용해 생신상을 차리게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잠시나마 선생을 기억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팔봉리 마을의 건조장과 빈집을 미술관으로 활용해 전국 40여명 작가의 작품 6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1회 김복진조각페스타는 오는 25일까지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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