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역사 교류’ 사업 선정

제천 세명고(교장 박종호)가 지난 23일 ‘2025. 국가시책 특별 동북아 역사 교류 활성화 사업’에 충북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일본 고교와 수업 교류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동북아 역사 교류 활성화 사업은 동북아 공동 역사를 주제로 한‧일 온‧오프라인 역사 수업을 실시해 역사 갈등을 극복하고 상호 존중‧이해하는 태도를 심어주는 사업이다.
세명고는 지난 10년 동안 ‘서른 두 번의 사(師)‧부(父)‧자(子) 진로 캠핑’과 ‘일곱 번의 남한강 물길따라 문학‧역사‧지리 여행’ 등 소통과 공감 중심의 교과 연계 체험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운영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활성화 사업에서 세명고는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가나가와고와 1대 1 매칭, ‘한국인이 배우는 일본 고대사, 일본인이 배우는 한국 고대사’를 주제로 학기별 2차시 이상 온라인 수업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또 9월에는 일본의 도시샤 국제고에 지도교사 2명과 학생 12명이 직접 방문해 3박 4일 동안 오프라인 수업교류 활동과 현장 답사를 실시한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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