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대전 농산물 도매시장 현장 찾아
중부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증평 ‘장뜰부추’가 4월 첫 수확을 시작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이재영 군수는 장쁠부추 생산 농민들과 경매현장인 대전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았다.
이날 경매는 자정을 넘긴 새벽에 진행됐다. 이 군수는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증평 부추가 수확 후 어떻게 시장에 도달하고, 어떤 방식으로 유통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증평 지역 20여 농가가 정성껏 수확한 4t의 부추가 도착해, 도매시장 관계자들과 상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증평 장뜰부추는 맛과 향, 선도 면에서 뛰어나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도 중도매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좋은 가격에 경매가 이뤄졌다.
이날 현장을 찾은 40여명의 부추 재배 농업인들은 자정 무렵부터 진행되는 경매 과정을 지켜보며, 자신이 키운 농산물이 전국으로 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 군수는 “올봄 냉해와 이상기후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땀 흘려 재배해준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증평부추의 명성을 더 높이기 위해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 관리, 유통망 지원 등 군 차원의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동양일보TV
김병학 기자
kbh779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