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창단… 18년만에 쾌거
충북대사대부중(교장 김길영) 소프트볼 선수들이 지난 24~25일 밀양스포츠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54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충북대사대부중은 지난 4월, 2025년 회장기 전국소프트볼대회 결승에서도 콜드게임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전국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2007년 창단해 2013년과 2018년, 2019년 전국소년체전에서 3회 준우승을 차지한 충북대사대부중은 그동안 쌓아온 저력을 발휘해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충북대사대부중은 4강에서 구암중(대구)을 만나 12대 1로 격파하고 결승전에서 도산중(경남)을 19대 4의 콜드승으로 가볍게 제치고 창단 18년 만에 전국소년체전 감격의 첫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학년 한채율 주장은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은 처음으로, 꼭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기쁘다”며 “최선을 다한 우리 충북대사대부중 소프트볼 팀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투수 이준희 학생(3년)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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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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