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30개 포함 총 84개 메달 획득…역도 3관왕 2명 탄생

▲ 전국소년체전 남초부 핸드볼에서 대회 3연패를 차지한 대전복수초등학교 선수들. 대전교육청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대전 선수단이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최고 성과를 거뒀다.
2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27일 경남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전 학생 선수단은 금메달 2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32개를 획득, 84개의 메달을 따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역도에선 서성민(대전송강중 3)이 남중부 67kg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올랐다. 전승(대전체육중 3)은 남중부 +102kg급에서 3관왕을 차지해 대전 역도의 명맥을 이었다.
반시우(대전동문초 6)는 남초부 탁구 개인 단식에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금메달을 땄다. 대전복수초는 핸드볼 남초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3연패를 기록했다.
또 충남중 야구부는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지역 야구의 희망을 다시 밝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만년중(2학년) 카누부는 남중부 K2(500m), K4(500m) 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내년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사이클 강호로 떠오른 대전변동중은 단체종목과 개인추발 등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잠재력이 있는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해 초 중학교 종목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다. 특정 종목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종목에서 성적을 거둔 것은 학교운동부와 스포츠클럽 특성을 고려한 종목 맞춤형 육성과 지원이 만들어낸 쾌거”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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