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여홍기, “문화가치를 지키는 것이 문화의 자산”
공직에서 30년간 문화유산 정비와 연구에 몸담아온 여홍기 저자가 세계의 오래된 도시들을 직접 답사하며 쓴 신간 『세계 옛 도시를 걷다』가 출간됐다.
“문화가치를 지키는 것이 문화의 자산”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1995년 중국 낙양을 시작으로 수많은 고도 국가를 돌며 역사적인 공간을 어떻게 보존하고 투자하고 있는지 탐색해 왔다.
그중 국내 독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세계 각지의 역사 도시 27곳을 엄선, 그 탄생과 흥망성쇠, 도시를 일궈온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오랜 공직 생활 동안 문화유산 보존과 정비에 힘쓰며, 세계의 다양한 도시를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을 기록해 왔다. 이번 책에서는 도시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 땅에 숨겨진 오래된 흔적과 옛터에 주목해 독자들의 시야를 넓히고자 했다.
특히 그는 “도시의 겉모습이 아닌 도시의 바닥에 숨겨진 오래된 옛터를 함께 실어 독자들의 시야를 넓히도록 했다”며 “고대 역사도시로 알려진 부여는 이제야 고대 왕조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 여느 역사도시와 같이 세계인이 사랑받는 도시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에서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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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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