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 기대...향후 7년간 최대 133억원 연구비 지원

충북대(총장 고창섭)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학 분야 연구그룹을 육성, 인간 생명현상 및 질병 기전 규명을 통해 국가 바이오·건강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인 사업으로 충북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북도, 지역 기업 등으로부터 연간 약 19억원, 향후 7년간 최대 13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충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폐섬유증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혁신적 기초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적 과학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책임자인 한상배 약학과 교수는 “폐섬유증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약 40%, 10년 생존율이 약 15%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불량한 질환”이라며,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만큼, 충북대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에 매진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