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함께 운영 시작…지난해 대비 버스 승객 30% 이상 증가

▲ 진천군이 시행하고 있는 무료버스 사업이 군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버스승강장에서 승차를 위해 기다리는 모습. 진천군

진천군에서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전국민 무료버스 사업이 지역 교통복지 모델로 자림매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이동권 보장, 경제적 부담 경감,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지난해 음성군과 함께 협력해 시작했다.
음성군과의 협약에 따라 외국인, 방문객을 포함한 양 군 주민들은 지역 내 이동뿐만 아니라 양군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 중이다.
버스 승객은 지난해과 비교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며, 터미널 대합실에 대기하는 승객들도 이전보다 많아졌다.
5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용객의 구분 없이 모든 탑승자는 별도의 현금이나 카드 접촉 없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부담 없이 지역 관광지를 오가고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허호정 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무료버스 사업으로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의 교통비 부담이 줄었다”며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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