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균‧최영미‧이찬동 부이사관 승진
서기관 6명, 사무관 15명, 6급 74명 등

▲ 박영균 행정국장

충북도교육청은 7월 1일자로 부이사관 3명, 서기관 6명, 사무관 15명, 6급 74명, 7급 이하 38명의 승진인사를 포함한 511명 규모의 일반직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인사명단 13면>
이번 인사로 명예퇴직, 퇴직준비교육, 휴직 및 복직, 교육부 파견, 타 시‧도 전출 등에 따른 지역 간 순환전보와 상위직급 결원 충원을 위한 승진임용이 이뤄졌다.
퇴직준비교육에 들어가는 서성범 행정국장의 후임으로는 행정과 박영균 서기관이, 안용모 학생수련원장의 후임으로는 교육도서관 최영미 서기관이, 6월 30일자로 명예퇴직을 하는 박종길 교육연구정보원장의 후임으로는 총무과 이찬동 서기관이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임용됐다.
특히, 학생수련원장에 최영미 서기관을 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하고, 총무과장에 이정원 서기관을 임용함에 따라 충북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부이사관과 여성 총무과장이 동시에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관리자로서의 리더십, 업무추진 실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급 지방공무원으로 6명을 승진임용했으며, 5급 지방공무원으로 15명을 승진임용했다.
AI 기반 맞춤형 학생 성장 지원을 견인하는 전산직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육연구정보원에 전산직 서기관을 배치한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는 조직 내 소수직렬의 사기진작, 전산사업과 안정적 조직 운영을 도모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승진 기회를 확대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7급에서 11년 이상 재직하고 승진요건에 부합하는 37명을 6급으로 근속승진 임용했다.
근속승진 제도는 장기 재직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을 결원과 관계없이 승진시키는 제도다.
그동안 7급에서 6급 근속승진은 기관별로 후보자의 40%의 규모에서 연 1회 실시했으나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으로 2025년부터 승진 규모를 50%로 확대하고 승진심사 횟수를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인사 사전예고제·인사상담·전보내신제 등을 운영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개인의 여건과 직무능력, 기관의 특성과 희망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함으로써 직장 내 원활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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