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동 선사

▲ 증평군이 지난 16일 용강3리 마을회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시릿해 큰 호응을 얻었다. 증평군

증평군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16일 용강3리 온마을돌봄센터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를 주제로 △한국가곡 △가요 △오페라 등 익숙하고 감성적인 곡들로 구성돼 큰 공감을 얻었다.
‘옛사랑’, ‘사랑한 후에’, ‘고향의 봄’ 등 한 곡 한 곡이 어르신들의 추억을 자극하며,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공연에 참여한 비바남성합창단(단장 오광수, 지휘 배하순)은 깊이 있는 하모니로 어르신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했다.
소프라노 한주희가 특별출연해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이며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이모(75) 어르신은 “젊은 시절에 즐겨듣던 노래를 직접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공연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돌봄을 실현하는 또 다른 복지”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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