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CITIES’로 국내 여행사 대상 충북 관광·MICE 자원 홍보
충북도가 MICE 유치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충북문화재단(대표 김갑수)은 지난 13일 국내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울과 연계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는 ‘PLUS CITIES’ 사업의 일환이다.
‘PLUS CITIES’는 특정 도시에 집중된 관광ㆍ마이스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출범한 지역 협의체로, 충북도는 2019년 협약부터 참여해 왔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서울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MIC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동 도시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이번 팸투어는 해외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단체 유치에 주력하는 국내 MICE 전문 여행사 10개사 관계자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서울과 연계한 매력적인 국내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고자 충북을 비롯한 광주광역시, 경남도, 전남도, 충남도 등 5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했다.
재단은 충북 유니크베뉴인 동부창고를 비롯, 9월 정식 개관 예정인 전시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OSCO), 한국관광공사 지정 코리아유니크베뉴 청남대 등을 답사하며 충북 MICE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ㆍ마이스 상품개발을 유도했다.
또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9월 12일~10월 11일)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9월 20일~10월 19일)를 소개하고,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9월 4일~11월 2일)가 열리는 한국공예관에서 공예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충북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홍보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승기 아리수코리아디엠씨여행사 상무는 “여러 지자체의 관광지를 방문해 볼 수 있어 여행기획자로서 도움이 됐다. 이번 팸투어를 밑거름 삼아 해외 MICE 단체를 대상으로 서울-충북 연계한 일정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충북이 서울의 MICE 산업과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PLUS CITIES 사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서울 온 손님들이 충북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