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공유재산 주제도 구축을 완료하고 내부 행정시스템인 공간정보통합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제도는 자연, 지질, 인구, 민족, 문화, 경제, 정치, 산업 따위의 특정한 부문을 주제로 해 만든 지도를 말한다.
군은 지난해 공유재산 관리대장을 정비하고, 이에 따른 2만3783필지에 대한 주제도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에 접속하게 되면 재산용도, 재산관리관, 재산가격, 취득일자, 대부가능 여부를 한눈에 조회가 가능해 공유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군 세외수입 증진, 재정 건전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주제도 제작은 담당 공무원인 지예린(여·31) 주무관 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 직접 수행해 2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태옥 민원토지과장은 “공유재산 주제도와 다양한 공간정보의 융합‧분석을 통해 재산 활용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공간정보를 군 행정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