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동 시인 초청, 부여민예총 인문학강좌

 

송경동 시인이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송경동 시인이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부여민예총 함종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여민예총 함종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존포럼 김대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존포럼 김대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의 시작전  오카리나 연주 공연을 하고 있다.
강의 시작전  오카리나 연주 공연을 하고 있다.

 

송경동 시인 초청 2025 부여민예총 인문학강좌가 지난 19일 신동엽문학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부여민예총(대표 함종호)과 공존포럼(대표 김대열)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저항과 연대의 송경동 시인을 초청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이 무엇인지 그의 시를 통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시인은 전남 보성 벌교 출신으로 용접공으로서 노동현장에서의 삶과 광장에서의 투쟁을 통해 체화된 언어로 시대의 아픔을 시로 형상화하고 있다.

그는 불의한 시대가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고 최소한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반성이 나를 지금까지 광장에 머무르게 했다부끄러움이 나를 밀어주는 힘이었고 같이 걸어온 동지들을 만나면서 그들 또한 나를 한발 나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전형적 투사가 될 수 없는 시인일 뿐이라며 앞으로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조화롭게 살아가길 원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함종호 대표는 힘든 길을 회피하지 않고 걸어 온 시인의 삶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자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이러한 인문학 강좌가 지속되어 고양된 세상 만들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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