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과 서울 강남구가 자매결연 도시로서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며 상생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재영 군수와 조성명 구청장은 최근 강남구청에서 만나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되짚고,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나눴다.
양 도시는 지난해 4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증평군 청소년을 위한 ‘강남인강’ 수능방송 공동 이용, 강남구의 건축문화 탐방 프로그램 교류, 증평의 김장투어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등이 있다.
양 도시는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교류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강남의 유명강사가 증평을 찾아오는 입시설명회 △청소년·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민간교류 활성화 △증평의 자연을 활용한 힐링·명상 프로그램 △문화예술 콘텐츠의 상호 교류 등 지역 간 장점을 극대화한 협력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증평은 좌구산 휴양랜드, 명상구름다리 등 청정 자연이 살아 있는 힐링의 중심지이며, 강남은 콘텐츠와 네트워크, 문화산업 기반이 탄탄한 도심지역이라는 점에서 상호 보완적인 교류가 가능하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만남은 양 도시가 지난 1년여 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보다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증평과 강남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지만, 젊음과 역동성이라는 공통된 에너지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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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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