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감속 운행 및 안전거리 확보, 차량 상태 점검 등 안전운전 유의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정병천)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빗길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가 내릴 때에는 가시거리가 짧아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젖은 노면으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빗길 운전시에는 제한속도보다 20∼50% 감속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돌발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또한 빗길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운행 전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마모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최근 5년간(20∼24년) 충북본부 지역내 고속도로 여름철(6~8월) 교통사고 사망자 중 화물차 원인 사고가 70%를 차지해 주의가 필요하다. 화물차 사고는 승용·승합차 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1.4배 높아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운전자 의식 개선과 사고 예방을 위해 △ 유관기관 합동 화물차 법규위반 단속 △ 휴게소 화물차라운지 냅존(Nap zone) 운영 △ 후부안전판(반사띠) 부착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1회 휴게소에서 △ 타이어 마모 상태 및 공기압 점검 △ 화재 예방을 위한 브레이크 라이닝 및 엔진룸 점검 △ 등화장치 교체 등 차량 무상검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충북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빗길 안전운행을 위해 사전에 차량을 철저히 점검해 주시고, 차량 운행 중에는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 등에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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