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 학생, 장원부터 장려상까지
세광중이 최근 열린 35회 도내 학생 충효 백일장 대회에서 참가한 학생 33명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주향교와 성균관유도회충북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서구 문명 속 도덕성 상실의 문제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인성 함양, 문예 진흥을 목적으로 35년째 개최되고 있는 충북 최고의 전통 백일장이다.
장원(충북도교육감상)은 세광중 3학년 김지윤 학생이 차지했으며, 차상(청주시장상)은 세광중 3학년 안상훈, 2학년 박주찬 학생이, 차상(청주교육장상)은 세광중 3학년 한재민 학생을 포함해 총 7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이밖에 23명의 학생이 장려상(대회장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전원 수상했다.
세광중은 한 달에 한 권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함께 읽는 세광’, 학년별 토론 중심의 ‘독서동아리’, 책과 함께 등교하는 ‘책+가방데이’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서문화를 꾸준히 조성해 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하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며, 그 결과 이번 대회의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삼형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와 글쓰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가 독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동양일보TV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