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지역문화의 소중함 일깨워

▲ 제천문화원 ‘공연과 함꼐하는 문화유적 답사’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천문화원 제공>

제천문화원(원장 윤종섭)은 제천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공연과 함꼐하는 문화유적 답사’를 했다.
시민·문화학교 회원 70명을 선착순 모집해 공연 관람료는 자부담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문화답사지는 제천과 관련된 인물·연관자료 등을 찾아보는 기회로 문경 운강 이강년기념관과 이강년 생가터, 옛길방문관 등을 관람했다. 이어 예술의전당에서 ‘환도열차’연극 관람 코스로 하루 일정이 진행됐다.
이강년 선생 기념관과 생가터, 옛길박물관 등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로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역사를 쉽게 알 수 있었다.
특히 운강 이강년(1858~1908년) 독립운동가는 1908년 6월 제천 청풍 작성산 전투에서 일본군의 기습을 받아 결사항전 하다 발목 부상으로 피체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루다가 같은 해 10월 교수형으로 순국했다.
시신은 유언에 따라 효령대군 묘아래 반장됐다가 비밀리에 제천시 두학 장치미 박약제가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묘소를 상주 화북면으로 유림들이 이장했다.
제천문화원은 매년 시민문화회원을 대상으로 문화유적지를 방문하고 공연도 관람하는 행사를 20여년 이상 진행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키고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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