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5관왕 신동주에 ‘최우수상’

충북도교육청은 24일 청주 S컨벤션에서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북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충북 학생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그 도전과 성과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해단식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을 비롯해 종목단체 임원, 선수, 운동부지도자, 지도교사, 입상학교 학교장, 각 지역 교육장, 체육 원로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 학생선수들의 경기 장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솔밭중 치어리딩 동아리의 축하공연, 체육건강안전과장의 성적보고, 입상선수와 운동부지도자, 입상학교와 종목단체에 대한 포상증서 전달과 대한체육회 상장 및 장학금 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포상 증서는 △종목별 최우수 선수와 다관왕 12명 △입상 지도자 8명 △입상학교 8개교 △우수 경기 단체인 충북양궁협회, 충북롤러스포츠연맹, 충북체조협회 등에 전달됐다.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상과 꿈나무상은 양궁 남초부에서 5관왕을 달성한 이원초 신동주 선수에게 수여됐으며, 장학금 증서는 충북체육발전협의회에서 8명, ‘칠칠회’에서 5명의 선수에게 전달했다.
‘칠칠회’는 1973년 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부터 1979년 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까지 충북이 7연패를 하는 동안 업무를 담당했던 종목별 전무이사들의 모임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 성과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매일 쌓아온 훈련, 넘어져도 다시 일어선 끈기, 그리고 서로를 북돋아 준 응원의 힘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우리 교육청도 학생선수들의 다음 도전을 위해 초중고 연계 육성 시스템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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