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감 의류·스포츠웨어 등 여름 제품 준비...팝업 스토어·문화 전시 등 콘텐츠 마련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정기 세일에 돌입해 고객잡기에 나선다.
25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충청점을 비롯해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한다.
총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점포별로 라코스테, 빈폴 등이 참여하는 시즌오프전(무역센터점), 나이키 단독전(신촌점) 등 맞춤형 대형 행사를 운영한다. 금액대별 H포인트 적립 프로모션도 병행해 소비자 유인을 높였다.
또한 판교점에서는 '할리데이비슨' 의류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색 소비 콘텐츠를 마련하고,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현장 구매 이벤트도 운영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프랑스 작가 미셸 들라크루아의 특별전을 통해 여름철 문화 체험 수요를 흡수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는 8월 31일까지 120여 점을 전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7일~7월 13일 본점, 강남점, 대전점, 천안점 등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과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정기세일 행사에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에 맞추어 20~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급격히 찾아온 더위에 바캉스 용품을 찾는 고객이 많은 점을 반영해 아레나, 나이키 스윔 등 인기 수영복을 최대 10~20% 할인한다. 브랜드별로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MZ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영패션 브랜드 브라운브레스는 10~30% 할인을, 베이직 스포츠 장르의 경우 나이키골프, 아디다스 10%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세일 기간에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패션/잡화 단일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다음 달 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선큰 특설 행사장에서 국내외에서 흥행하고 있는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굿즈와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굿즈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레드 후드 LP 플레이어’ 13만5000원, ‘레드 애쉬 OST 레코드’ 4만9000원, ‘니케 그래픽 티셔츠’ 3만9000원, ‘네온&아니스 맥주잔 세트’ 2만8000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27일~ 7월 13일 대전점 등 전국 지점에서 총 55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미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6월 수영복 매출은 20%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여름 특화 상품 프로모션과 실내 쇼핑 콘텐츠를 강화해 장마철 무더위 쇼핑 수요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기능성 의류, 수영복 등을 최대 혜택가에 선보인다. 폴로랄프로렌, 준지, 지오지아 등 패션 브랜드에서는 냉감 반팔 니트부터 린넨 셔츠까지 여름철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여름 기능성 아이템을 최대 4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휴가 시즌을 겨냥해 아레나수영복, 나이키스윔, 레노마수영복 등 스윔웨어 브랜드와 오클리, 레이벤, 베디베로 등 선글라스 브랜드에서는 바캉스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핏플랍, 킨, 슈콤마보니 등 슈즈 브랜드에서는 장마철에 신기 좋은 레인부츠와 물놀이 샌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홍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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