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교 19곳 위험 수위 도달 시 즉각 차단…재해 예방 강화

청주 무심천 세월교에 위험 수위 도달 시 자동으로 차단하는 설비가 설치됐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집중호우 시 신속히 시민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흥덕구 원평동부터 상당구 방서동 구간에 위치한 세월교 총 19곳(37개 시설)에 자동 차단 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물속에서도 견디는 자동 차단시설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그동안 무심천 물이 불어나면 세월교 차단시설까지 잠겨 전기를 사용하는 자동 차단시설 도입이 불가능해 시 관계자가 직접 출동해 잠그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시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 없이 오지만 대응은 준비된 만큼 빨라질 수 있다"며 "한층 빨라진 대응으로 시민재해 예방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bigbell@bigbell@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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