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남성초(교장 황은숙)가 26일 학교 숲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연과 직접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주도적인 탐구와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교육은 숲 해설가의 안내로 진행됐다.
전교생이 학교 숲을 탐방하며 다양한 수목의 생태적 특성과 역할에 대해 배웠다. 학생들은 나뭇잎과 가지 등 자연물을 직접 채취해 관찰하고, 각 식물의 특징을 기록해 생태 표본을 제작했다.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오감을 통해 느끼고,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눈길을 끈 것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수목 해설 영상’이다. 학생들은 학교 숲의 나무 중 하나를 선정해, 해당 수목의 이름과 생김새, 생태적 특성 등을 소개하는 약 1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했다. 이후 이 영상은 QR 코드로 변환해 수목 팻말과 함께 부착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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