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남성초가 26일 학교 숲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청주 남성초(교장 황은숙)가 26일 학교 숲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연과 직접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주도적인 탐구와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교육은 숲 해설가의 안내로 진행됐다.
전교생이 학교 숲을 탐방하며 다양한 수목의 생태적 특성과 역할에 대해 배웠다. 학생들은 나뭇잎과 가지 등 자연물을 직접 채취해 관찰하고, 각 식물의 특징을 기록해 생태 표본을 제작했다.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오감을 통해 느끼고,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눈길을 끈 것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수목 해설 영상’이다. 학생들은 학교 숲의 나무 중 하나를 선정해, 해당 수목의 이름과 생김새, 생태적 특성 등을 소개하는 약 1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했다. 이후 이 영상은 QR 코드로 변환해 수목 팻말과 함께 부착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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