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 개관식

▲ 20여년간 증평군민들로 부터 흉물 취급을 받던 창동 개나리 아파트가 철거 괴고 창동어울림센터로 변신해 지난 27일 개관식을 가졌다. 증평군

20여년간 증평군의 흉물로 주민들의 원성을 샀던 창동개나리 아파트가 주민을 위한 어울림센터로 변신했다.
증평군은 지난 27일 증평읍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주민교육 및 쉼터공간인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등의 연계사업으로 총사업비 141억원을 투입해 증평읍 창동리 일원에 조성됐다.
센터는 연면적 2883㎡, 지상 6층 규모의 1개 동으로 1~2층은 작은도서관, 주민쉼터, 교육공간, 다목적실 등 주민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시설, 3층~6층은 LH행복주택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성 사업은 20여 년간 공사가 중단돼 방치됐던 ‘개나리아파트’를 철거한 자리에 새롭게 건립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오랜 기간 지역의 미관을 해치며 주민들의 아쉬움과 불편의 상징이었던 공간이 이제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미래를 그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군은 어울림센터가 지역주민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지역 활력 회복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는 삶터와 쉼터, 배움터가 하나로 어우러진 공간으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의 삶에 품격을 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과 주민복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시설 확충에 힘쓰고, 주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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