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스컴퍼니-관주식품, 단양 흑마늘 제품화 맞손

▲ 백호근(왼쪽) 기어스컴퍼니 대표와 신은석 관주식품 대표는 단양산 흑마늘을 활용한 기능성 간식 제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단양군 제공>

단양군의 행정적 지원으로 서울 청년창업팀과 지역기업 간 협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넥스트로컬’ 7기 참여팀인 ‘기어스컴퍼니’(대표 백호근)는 단양 지역업체인 관주식품(대표 신은석)과 업무협약을 하고 단양산 흑마늘을 활용한 기능성 간식 제품 개발에 나섰다.
군은 기어스컴퍼니가 지역 특산물인 단양 마늘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초기 단계부터 제조 인프라·협력업체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협약을 위한 자리를 주선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 조성에 나섰다.
기어스컴퍼니는 건강 간식 브랜드 ‘스위티임팩트’를 운영하는 식품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단양산 흑마늘을 주원료로 한 기능성 프리미엄 캔디 ‘스위티임팩트 블랙’을 개발한다.
해당 제품은 흑마늘의 건강 기능성과 맛을 모두 갖춘 간편형 건강 간식이다. 단양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주식품은 단양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마늘 가공제품을 생산해 온 지역 농업회사법인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흑마늘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기어스컴퍼니는 향후 ‘단양 마늘축제 참가’와 ‘관능평가 시식회’, ‘지역 쇼핑몰 입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도 “협약을 통해 단양 흑마늘이 단순한 원물 소비를 넘어 기능성과 즐거움을 함께 담은 전국 소비자 대상 제품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단양군이 넥스트로컬 플랫폼을 통해 청년 창업팀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자원의 실질적인 활용을 촉진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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