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전지용 방열제품 제조기업, 3산단 1000억원 투자 확정
제천시는 30일 제천시청에서 EV전지용 방열제품, 배터리 제조 기업인 ㈜제이앤씨머트리얼즈(대표 이창근)와 제천 3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은 김창규 시장, 박영기 시의회 의장, ㈜제이앤씨머트리얼즈 이창근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차전지 재료, 방열부품 소재 전문 기업인 ㈜제이앤씨머트리얼즈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2029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3산업단지 내 6만3766㎡ 규모 부지에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기반으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제품생산·처리를 할 수 있는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공장을 2026년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제조공장 운영인력 36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지역 내 고용증대 효과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산업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천시의 편리한 교통망과 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을 고려해 공장 신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일자리 창출·기업이익 환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천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경기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업의 미래를 담은 소중한 투자를 제천으로 결심해 주신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동차 부품 산업의 중심지인 제천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얻어 이차전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이앤씨머트리얼즈는 2023년 제천으로 본사 이전해 국내 유수의 이차전지 제조사와 기술개발·납품 그리고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 혁신을 통해 글로벌 2차 전지 소재·방열 부품 소재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매출 112억원을 달성한 견실한 기업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