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성공하면 기부금... 취약계층에 전달

▲ 지난 30일 열린 ' CJB 아마추어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CJB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30일 충북 음성 코스카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골프 저변 확대와 골프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각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면 성공자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소정의 금액이 기부된다.

이날 총 36개의 버디가 나왔으며 CJB 청주방송은 초록우산에 200만원을 기부했다.

대회에는 남·녀 개인전에 25세 이상 아마추어 골퍼 200여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열전을 벌였다.

경기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신페리오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 남·녀 우승과 장타상, 근접상 등 모두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서지오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와 풍성한 경품 행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형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장은 "초록버디로 모인 기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동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현구 CJB 대표이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동참해준 골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CJB는 충북의 대표 방송사로서 도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공적인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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