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성취감이 더 큰 배움으로 이어지길”
33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돼 우수지도교사상(충북도교육감)을 받는 청주 중앙초 윤연숙(50·사진) 교사는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교의 영예와 2명의 만물박사가 중앙초에서 배출하게 돼 무척 자랑스럽고 기쁘다”는 소감을 먼저 밝혔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16명의 학생과 최선을 다해 학교를 빛낸 28명 참가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윤 교사는 “용기와 도전의 정신을 통해 중앙초를 빛내 준 오늘의 결과가 있기까지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원해주시고자 고민하시는 교장선생님과 많은 도움을 주시는 동료 선생님들, 응원과 격려로 힘을 북돋워주시는 학부모님들, 그리고 꾸준히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윤 교사는 중앙초의 좋은 도서관 환경이 학생들로 하여금 도서관을 자주 찾게 만들고 중앙초 도서관의 ‘주제별 책 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 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기초부터 만물박사 책을 미리 구입해 기출문제도 열심히 풀고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며 차근차근 준비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도 했다.
대회날에는 문제가 어렵게 느껴져서 내년에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고 말하던 학생들도 수상 소식을 듣고 기쁨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윤 교사는 “만물박사대회에 참여하며 얻게 된 자신감과 성취감을 통해 앞으로도 중앙초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 그리고 더 큰 배움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