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 스스로 설계하는 학생되길”

▲ 최연호 교장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만물박사 대회에서 ‘우수교’로 선정돼 매우 기쁩니다.”
최연호(60‧사진) 단재초 교장은 처음으로 만물박사 우수교에 선정된 것에 대한 기쁨도 크지만, 그것이 학교의 지속적인 교육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 교장은 “우리 단재초 어린이들이 만물박사 우수교 수상,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5명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이는 학교 도서관을 즐겁게 이용해 독서를 즐겨하는 좋은 습관, 마음을 담은 글을 책으로 출판하는 독서동아리 활동, 유명한 작가와의 만남, 비경쟁 독서 토론 학예 행사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인류의 지혜와 지식을 키워 온 단재 어린이들의 훌륭한 독서 습관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최 교장이 단재초에 대해 특히 자긍심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for 아이 단재교육’이라는 비전으로, ‘나다움 ON책 독서교육’, 일상에 스며든 ‘언제나 책봄 나다움 ON’, ‘마음글 필사하기’, ‘글마루 나다움 ON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학생들의 마음 근육을 강화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해 나아갈 수 있는 역량 함양을 위해 단재교육가족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늘 최 교장의 마음을 뿌듯하게 해준다.
최 교장은 끝으로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과 바쁜 시간을 내 지도해 주신 교사, 늘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협조해 주고 시험장까지 안전한 인솔을 위해 차량을 제공해 주신 학부모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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