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월 1기 입주예술인 연속 전시 개최
세종시가 3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연동면 연동문화발전소에서 1기 입주예술인의 연속 전시를 연다.
장욱진 생가 인근에 위치한 연동문화발전소는 옛 연동면사무소 건물을 활용해 조성된 문화예술교육 및 창작공간으로 최민호 시장의 핵심 공약인 ‘장욱진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연동문화발전소는 올해 3월 공모를 통해 입주예술인 5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5월~12월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입주예술인들은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신작을 작업 중이며 올 연말에는 결과보고 전시를 한다.
이번 연속 전시는 김윤섭 작가를 시작으로 김경진, 최승철, 정원, 임선이 작가까지 총 다섯 명의 입주예술인이 순차적으로 각자의 예술세계를 소개한다.
3~19일 2주간 열리는 첫 번째 전시는 김윤섭 작가의 개인전 ‘신선이 그린 그림, 신선을 그린 그림’이다.
이번 전시에서 김윤섭 작가는 연동이라는 지역성과 작가 고유의 상상력이 결합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연동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허구의 단편 서사들과 장욱진 화백을 오마주한 작품이 눈길을 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연속 전시는 장욱진 문화마을을 살아있는 예술 공간으로 만드는 과정 중 하나”라며 “입주예술인들의 작업이 마을에 새로운 감수성을 더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세종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