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래의 희망… 더 큰 날갯짓으로 세계 향해 비상”
이시연(6년)‧남윤석(5년)‧이주원(4년) ‘만물박사’
중앙초 2년연속 ‘최우수교’… 만물박사 2명 배출
단재초‧청주교대부설초는 차순위 ‘우수교’ 차지
나라와 시대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생각의 깊이와 상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된 33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 시상식이 지난 4일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석준 동양일보 사장과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최우수교와 우수교 교장, 우수지도교사, 만물박사, 금‧은‧동 수상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멋진 실력을 보여준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인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과 우리나라, 세계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배움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같이 하는 것으로, 서로 같이 배우고 함께 자라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며 “열심히 놀면서 몸근육을 키우고 독서를 통해 마음근육을 키우는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6학년 만물박사 청주 중앙초 이시연 학생과 5학년 만물박사 음성 동성초 남윤석 학생, 4학년 만물박사 청주 중앙초 이주원 학생이 만물박사의 이름이 새겨진 가운과 ‘박사모’를 쓰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청주 중앙초는 6학년과 4학년 만물박사를 동시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학년별 5명 이상 모두 15명 이상 참가한 학교 중 상위 15명에 대한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최우수교’는 청주 중앙초(교장 윤인숙)가 선정됐다. 청주 중앙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교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순위 ‘우수교’는 청주 단재초(교장 최연호)와 청주교대부설초(교장 김성완)가 수상했다.
이들 학교의 윤연숙(청주 중앙초), 강정수(청주 단재초), 유호연(청주교대부설초) 교사에게는 ‘우수지도교사상’(충북도교육감상)이 주어졌다.
6‧5‧4학년 만물박사 수상자를 지도한 이은아(청주 중앙초), 문종민(음성 동성초), 김겸주(청주 중앙초) 교사에게는 ‘만물박사 지도교사상’(충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선 금상과 은상, 동상 등 전체 12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