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교장 장원숙)는 5일 단재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우수 이공계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2026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총 54명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AI과학인재전형 3명 △일반전형 40명 △사회통합전형 11명 등이다.
모든 전형은 1단계 면담 평가와 2단계 창의성 면접 평가로 진행되며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갖춘 학생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선 충북과학고의 교육과정, 학사 운영, 교육성과는 물론 입학전형 절차와 전형 요소별 준비 전략이 상세히 안내됐다. 또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참석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과학 인재 양성에 있어 충북과학고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충북과학고는 그간 우수한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수많은 과학 인재를 길러내며 도내 과학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수학‧과학 분야에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북과학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