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택견 지도자 50명 양성과 택견전수관 22곳 개소 앞둬
충주시가 (사)한국택견협회와 협업을 통해 택견 세계화를 위한 국제교류사업이 원활히 운영돼 멕시코에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4~7월 멕시코 현지 모렐로스와 케레타로, 에스타도데멕시코 등 3개 주(州)에서 50명의 현지 택견 지도자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현지에서 높은 관심과 시와 협회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멕시코 택견 지도자 50명을 양성하고, 택견전수관 22곳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개관 준비를 마쳤다.
시와 협회는 7월 10~17일 문대식 협회 총재를 비롯한 주요 임원과 시 관계자를 멕시코에 파견, 택견지도자 수료식과 택견전수관 현판식을 연다.
이를 통해 현지 택견지도자들과 택견전수관 위상 제고는 물론 지속적인 택견 보급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협회와 시 파견단은 멕시코 메테펙시(市) 시장을 예방하고 이어 치안국과 문화국을 차례로 방문해 택견을 매개로 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기관 간 국제교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문 총재는 “단순히 멕시코라는 나라에 택견 지도자를 양성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디딤돌 삼아 본격적인 택견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에 이어 멕시코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필리핀과 인도에서 택견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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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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