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량중 인문독서동아리 ‘글빛누리’ 학생들이 8일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충북 옥천에 위치한 정지용 문학관과 생가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 같이(가치) 책 읽기 인문고전 학생독서동아리 다 모여라’에 선정된 율량중 인문독서동아리 ‘글빛누리’ 학생들이 8일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충북 옥천에 위치한 정지용 문학관과 생가를 방문하고 청주의 지역서점을 찾는 등 뜻깊은 문학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독서의 즐거움을 몸소 느끼고, 문학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둘러보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시인의 생애와 대표작에 대해 깊이 있게 배웠다. 특히, 시인의 작품 세계와 그가 걸어온 삶의 흔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문학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
문학관 탐방 이후에는 청주 지역의 독립서점을 방문해 학생 각자가 의미있는 책 한 권을 직접 고르고 구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호형 교장은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인문독서동아리 ‘글빛누리’가 다양한 체험 중심의 독서활동을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어 기쁘다”며 “이러한 인문독서 활동들이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올바른 독서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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